[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방문기. 저렴한 가격과 착한 소비가 만나는 곳 !

안녕하세요,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입니다. 어제 제가 포스팅을 하나 했습니다.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괜찮은 글거리가 있으면 포스팅을 해나가보려합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가게에 방문하고와서 포스팅해봅니다.

 

"아름다운 가게" 다들 들어보셨나요?? 저는 주변에 아름다운 가게에 중고 옷이나 그릇, 중고 책 등 여러가지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가끔 중고 유모차나 유아 물품들도 싸게 나온다고 합니다. 물건을 그곳에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알게되었고, 아름다운 가게라는 곳이 궁금해졌습니다. 때마침 저에게도 살짝 작아서 불편한 흰색 바지가 있어서 기부도 해볼 겸 방문했습니다.

 

통영 아름다운 가게 입니다. 주소는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1이고, 전화번호는 055-642-2004, 매장 오픈 시간은 매일 10:30~06:00 일요일, 공휴일 휴무라고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은 통영 중앙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만약 통영 여행중 당장 입을 외투가 필요하거나 통영 한달살이를 한다거나 자취를 하시는 중이시라면, 둘러보시면 정말 좋은 꿀 아이템들이 즐비합니다. 액체 세제부터 시작해서 그릇 그리고 간장 과자 등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래에 보시면 가격들도 나와있습니다.

 

생활 잡화 구경하기 /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그릇의 경우 아랫면에 가격이 나와있었는데, 가격은 대부분 2500~3500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더 비싼것도 있겠습니다. 키보드나 해외여행 중 사용가능한 변환기도 있고 물건이 다양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발 구경하기 /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아테스토니 스니커즈..? 유명한 건가요? 저는 신발에 관해 문외한인지라 가끔 이렇게 유명한 신발들도 들어오나 봅니다. a.testoni 브랜드는 1929년에 가죽 공예로 유명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아마데오 데스토니'에 의해 설립되고, 현재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입니다. 라고 설명 되어 있는 것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원가가 229,000원인데 현재 5만원에 판다니.. 관심있으신분들은 당장가서 신어보아야겠습니다. :-)

그리고, 여자들 깔끔한 구두나 아이들 신발과 등산화, 워커 등 정말 신발도 다양했습니다. 여자 구두 가격이 아름다운 가게에서 7500원이라니, 만원도 안하는 가격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구두들보다는 편안한 신발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K2 등산화가 무려 15,000원입니다. 만약 통영 여행중 구두나 단화만 챙겨왔는데 등산해야한다면, 아름다운 가게에 들려서 신데렐라가 되어 맞는 신발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D

 

아기 용품 구경하기 /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이거 아기 욕조 맞나요? 가격을 확인해보니 9000원으로 정말 저렴합니다. 제가 보기엔 신생아 욕조인 것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가들 용품도 저렴하게 파는 아름다운 가게 좋은 곳 같습니다.

새 것 같은 인형들도 천원~삼천원 가격이면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언의 경우 캐릭터 값이라는게 있어서 더 비쌀텐데 여기선 확실히 중고물품이라 그런지 저렴합니다. 그리고, 구매하면 구매금액이 기부가 이뤄지니 이처럼 착한 소비가 어디있을까요 ?

 

도서 구경하기 /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책 가격도 아주 좋습니다. 책은 제가 한비야 책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서보니 3500원으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면 알라딘 온라인 중고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죠 ? 여행 중 잠시 책 읽고싶을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읽다가 다시 기부하고 가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필독도서가 있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좋겠습니다.

 

옷 구경하기 / 아름다운 가게 통영점

옷은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역시 정말 저렴했습니다. 청바지가 3500원입니다. 청바지 맞는 것 디자인 괜찮은 것을 찾아 저도 하나 겟 했습니다. 상태가 좋은 트렌치 코트는 15,000원이고 또 위아래 니트 치마 세트도 만원대였습니다. 가격이 모두 만원 이하인 것은 아니지만 거의 새 것과 같은 물품이라 입맛에만 잘 맞는다면 골라입기 좋겠습니다. 제가 간 시간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떤 모녀분은 바구니에 여러 옷들을 쇼핑하고 계셨습니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아동 의류, 남성 바지, 여성 바지 등등 디스플레이를 잘해놓아서 구경하기에 더욱 편했습니다.

 

그리고, 옷이 맞는지 안맞는지 옷을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3벌까지만 입어볼 수 있다니 유의하여 들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몇달 만에 옷을 구매하며, 바지 하나를 기증하니 "아름다운가게 기부물품 인수증" 이라는 것을 작성하더라구요. 나중에 기부 금액으로 기부영수증 발급을 할 수 있나봅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에 체크를 해야지만 가능하답니다. (저는 모르고 체크를 안하고 기부했네요 하하 ;) 더 읽어보니, 판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이용된다고하니 정말 아름다운 가게입니다.